[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신의 새 '수호신' 오승환이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오키나와 현지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7일 "오승환이 팀의 조기 스프링캠프 일정에 앞서 오키나와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승환이)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오키나와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훈련시설을 빨리 확인하고 싶은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선수들에 앞서 조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오승환은 1월 하순부터 동료들과 함께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간다. '스포니치'는 "새로운 환경에서 맞이하는 2014년, 오승환의 적극적인 행동이 믿음직스럽다"고 평가했다.
한신은 전지훈련을 마친 뒤 2월 22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이후 3월 28일 '라이벌' 요미우리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2014년도 정규시즌을 맞이한다.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긴 이대호와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센트럴리그인 한신과 퍼시픽리그인 소프트뱅크는 인터리그 '교류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 두 팀의 교류전 일정은 5월 23~24일(야후오쿠돔), 6월 8~10일(고시엔)에서 열린다. 한 발 앞서 3월 4~5일(야후오쿠돔)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한국선수끼리의 투타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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