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종합격투기 UFC 데뷔전에 나섰던 방태현(30·코리안탑팀)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방태현은 4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34 라이트급 마이르벡 타이스모프(26·오스트리아)와 대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초대 파이터이자 라이트급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방태현의 UFC 데뷔전이었다. 노련함을 바탕으로 정상급 무대에 도전한 방태현이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지금까지 20승을 챙긴 타이스모프를 상대로 방태현은 시종일관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3라운드까지 버텨내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판정패를 당했다.
타이스모프의 킥을 쉽사리 당해내지 못한 방태현은 수세에 몰린 가운데 방어하기에 급급했고 2,3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까지 당하면서 고전했다.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한 방태현은 종료 후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고 UFC의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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