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본선진출팀 32개국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32개국은 저마다 방식으로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강자, 또 한국의 위치는 어느 정도 될까.
1회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19회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참가국들의 성적(우승, 준우승, 3위, 4위, 8강, 16강, 조별예선 참가)으로 월드컵 랭킹을 평가했다.
1위는 의심할 바 없이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회 우승, 2회 준우승, 3위 2회 4위 1회, 8강 4회, 16강 2회, 조별예선 2회를 기록했다. 전 대회를 모두 참가했다. 이는 어느 나라도 범접할 수 없는 성과다.
압도적인 브라질을 추격하고 있는 나라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우승 4회,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해도 3위 횟수(1회)에서 밀려 브라질을 넘을 수는 없다.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한 독일이 3위를 기록하고 있고 2회 우승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월드컵 1회 우승을 경험한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이 각각 6, 7, 8위에 올라있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국가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팀은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준우승만 3회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2회 준우승을 차지한 헝가리, 체코 보다 높은 9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고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인 러시아와 벨기에는 각각 21위,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16강, 8강도 훌륭한 성적이지만 19회나 진행된 월드컵 역대 랭킹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역대 월드컵 순위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브라질과 한국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