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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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프리뷰] LIG손보, 우리카드에 지난 패배 설욕할까

기사입력 2014.01.04 11:14 / 기사수정 2014.01.04 11: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먼저 2패를 안은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1승을 거둘 수 있을까.

우리카드와 LIG손해보험은 4일 아산 유관순 체육관에서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LIG손해보험은 2라운드 4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다. 마지막 경기서 대한항공을 누르고 어렵사리 연패를 끊은 LIG손해보험은 돌아온 김요한을 앞세워 3연승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삼성화재전에서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분위기 침체가 우려되기에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우리카드는 맹활약하던 최홍석과 김정환이 다소 부진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달 31일 다시 한국전력을 가볍게 누르며 반등 기회를 찾았다.

앞선 맞대결에서 LIG손해보험의 '몰빵배구'는 우리카드의 '토털야구'를 이겨내지 못했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에드가에 크게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다. 에드가는 첫 맞대결서 공격점유율 63.11% 46득점, 2라운드 대결에서 공격점유율 44% 25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우리카드는 세터 김광국의 손끝에서 루니와 최홍석, 김정환, 안준찬에게 공격이 고르게 분배됐다. 여기에 센터 신영석의 속공이 더해지며 상대를 괴롭혔다. 에드가처럼 폭발력 있는 '주포'는 없지만, 국내선수들이 곳곳에서 제 몫을 해줬기에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시즌 전적은 우리카드의 우세지만, 이번엔 LIG손해보험도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 거포 김요한이 가세해 힘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요한은 복귀 후 에드가에 쏠렸던 공격 비율을 나눠 가지며 55%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힘을 더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이 지난 패배를 갚아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IG손해보험, 우리카드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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