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하지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하지원과 주진모가 저잣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3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측은 하지원, 주진모, 이문식, 권오중, 윤용현, 최무성이 함께 저잣거리에 나선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승냥이(하지원 분)와 왕유(주진모) 그리고 왕유파 4인방이라 불리는 방신우(이문식), 최무송(권오중), 점박이(윤용현), 박불화(최무성)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다.
원나라에 끌려온 뒤 하루하루 고려를 그리워하던 승냥의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모습이 눈에 띈다. 저잣거리를 거닐며 여러 가게를 둘러보고 대화를 나누는 승냥이와 왕유 그리고 왕유파 4인방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즐거움이 가득했던 저잣거리 장면은 지난 12월 속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날로, 배우와 제작진 모두 강추위에 떨어야 했다. 그러나 배우들은 촬영 내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모습이 담겨야 하는 저잣거리 장면을 연기가 아닌 실제처럼 그려냈다.
궁녀 생활을 할 때보다 편해 보이는 승냥이 다시 남장을 하게 되고 왕유와 방신우 등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어떤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기황후'는 승냥을 잃은 타환(지창욱)이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에게 살벌한 표정으로 "연철(전국환)은 물론이고 왕유까지 죽이고 싶소이다"라고 말하는 변화된 모습이 예고됐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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