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인들 간의 친선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겨울 휴식기,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해 성사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연이어 지휘봉을 잡아 인연을 맺은 양 팀은 시즌 개막전 친선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선의의 대결을 펼쳤다.
자연스레 스타들 간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가 나란히 선발 출격해 진검승부를 벌였지만 이번에도 호날두가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PSG가 가져갔다. 에딘손 카바니-에스키엘 라베찌-이브라히모비치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레알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다. 전반 16분 절호의 찬스가 왔다. 마투이디가 로빙패스한 것을 카바니가 받아 일대일찬스를 맞이했지만 디에고 로페스(레알 마드리드)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잘 넘긴 레알은 전반 18분 기회를 잡았다. 알바로 모라타가 후방으로 내려와 연결한 침투 패스를 헤세 로드리게스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이 터지자 양 팀의 공방전을 더욱 불붙었다. PSG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좋은 찬스들을 양산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잇달은 슈팅이 모두 골문을 외면해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