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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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I "다저스 새해 다짐 '푸이그에게 절제를'"

기사입력 2014.01.03 06:2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메이저리그 구단에는 어떤 새해 다짐이 필요할까.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각 구단의 새해 결심을 하나씩 상상해봤다.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넷판을 통해 '내셔널리그의 새해 결심'을 그려봤다. 내셔널리그 15개 구단이 해야할 일들을 정리한 이번 기사에서 SI는 다저스의 결심으로 '푸이그에게 절제를 가르치겠다'를 꼽았다. 

SI는 "푸이그는 리그에서 가장 능력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이며 그의 자유분방함이 인기 원동력이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잠재적으로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며 푸이그의 과속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에서 과속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야구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푸이그가 지난 시즌 보여준 무리한 주루플레이와 악송구를 지적했다. 푸이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도 무리한 송구로 경기를 그르쳤다. SI는 "푸이그는 될성 부른 떡잎이지만 스스로 슈퍼맨이나 불사신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SI는 다저스 외에 나머지 구단들의 다짐(혹은 소원)도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 타자를 잃게 된 신시내티에 대해서는 "추신수를 그리워하지 않겠다", FA계약 첫 시즌부터 존재감이 없어진 B.J 업튼을 보유한 애틀랜타에 대해서는 "B.J 업튼을 고쳐놓겠다", 2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피츠버그에 대해서는 "'1년 반짝'하지 않겠다"를 새해 결심으로 선정했다.

또한 다저스와 빈볼 시비에 이어 풀장 세리머니 논쟁을 벌인 애리조나에는 "다저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득점력(득점, 타율, OPS 최하위)을 보여준 마이애미에게는 "메이저리그 수준에 맞는 팀이 되겠다"는 다짐을 예상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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