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01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지구로부터 40광년 '섭씨 232도'

기사입력 2014.01.02 19:52 / 기사수정 2014.01.02 19:52



▲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 사이언스데일리 ☞원본사진 보러가기 (클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시카고 대학 천문학과 연구팀이 외계 행성 온도 측정에 성공했다.

과학매체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대학 천문학과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지구로부터 약 40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 온도 측정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대학 천문학과 조교수 제이콥 빈과 로라 크레디버그 연구원은 지구로부터 뱀주인자리 방향으로 약 4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글리제 1214 주위를 돌고 있는 외계 행성 글리제 1214b를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지난 11개월 간 관측했다.

그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리제 1214b에 대해 분석한 결과, 표면온도가 섭씨 232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크레디버그는 "지금까지 예상해온 것과 달리 행성 표면 대기와 지질이 각각 염화칼륨과 황화아연으로 이뤄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는 태양계 이외에 존재하는 지구형 행성의 실체를 규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리제 1214b는 화산 폭발 등의 지각운동도 활발해 생명체 탄생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어 슈퍼지구(super-Earth)형 행성으로 분류되는 행성이며 강한 중력으로 인해 대기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외계 행성 온도 측정 ⓒ 사이언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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