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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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4연패 하나외환, '1강' 우리은행 상대 승리 키워드는

기사입력 2014.01.01 14:1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하나외환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4연패에 빠진 가운데 이번 상대는 '1강' 우리은행이다.

부천 하나외환과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하나외환이 14경기에서 3승 11패에 머무른 사이 우리은행은 12승 2패로 '1강' 자리를 굳혔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을 꺾은 팀은 신한은행과 KB뿐이다.

우리은행은 하나외환과의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3점차(63-50, 66-53)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10점차 이상 앞서 나가면서(21-11, 23-9)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리바운드도 마찬가지. 우리은행이 2경기 합계 75-48로 제공권도 장악했다.

여전히 1강이지만 우리은행도 최근 5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 받던 삼성생명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이 펼치는 압박수비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낸다면 하나외환에도 가능성이 있다. 가드진의 활약과 더불어 센터 사샤 굿렛을 이용한 플레이를 차단해야 한다. '새싹' 신지현이 우리은행의 압박을 어떻게 벗어나는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하나외환이 기댈 곳은 역시 새 외국인선수 이파이 이브크웨다. 이파이는 지난달 28일 신한은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5분 23초 동안 코트에 머물면서 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40%, 자유투 성공률은 50%로 나타났다. 그는 올 시즌 스페인리그에서 11경기 출전해 평균 12.5득점 9.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적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경기당 30분가량을 소화하며 9경기에서 15.1득점, 10.3리바운드를 올렸다.

주요선수 상대전적

우리은행

박혜진 10.5득점 3점슛 2.5개 5.5리바운드
굿렛 15.0득점 11.0리바운드

하나외환

김정은 15.5득점 6.0어시스트
나키아 10.0득점 8.5리바운드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파이 이브크웨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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