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겨울 이적 시장의 핫이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가 예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의 조국인 폴란드의 한 방송사가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폴란드 TV 프로그램 '풋볼 카페'의 진행자인 마테우시 보레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1월2일 뮌헨 이적을 발표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폴란드의 대표적인 축구 전문가로 알려진 보레크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레반도프스키가 출연한 뒤 이 같은 소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신뢰성을 높였다.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시즌 동안 시즌 30골 이상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유럽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정점에 선 상황에서 내년 여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는 여러 러브콜을 뒤로하고 뮌헨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뮌헨 이적 합의설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반복 생산됐다.
물론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은 사전 합의설에 대해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피해 나갔지만 본격적으로 보스만룰이 적용되는 1월, 여러 팀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자 직접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란 해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반도프스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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