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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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태양은 가득히'로 6년 만에 KBS 안방극장 복귀

기사입력 2013.12.30 11:59 / 기사수정 2013.12.30 12: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한지혜가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연출 배경수/작가 허성혜)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측은 30일 "'총리와 나' 후속작으로 '태양은 가득히'가 편성을 확정지은 가운데, 여주인공으로 한지혜가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한지혜의 KBS 드라마 출연은 6년 만이다.

'태양은 가득히'는 KBS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감독 배경수 PD와 전우성, 김정현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순도 높은 멜로물로 정통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돼 일찌감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내용이다.

한지혜는 극 중 갑작스레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차갑게 변모하면서 스스로를 비극 속에 가두는 캐릭터로 윤계상과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한지혜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측은 "한지혜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역할들과는 또 다른 장르의 도전이다. 그만큼 더욱 욕심이 나는 배역이어서, 한지혜 역시 깊이 있는 내면 연기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내년 1월초 태국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한지혜 ⓒ 웨이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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