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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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손흥민-지소연 뽀뽀, 제일 기억 남아"

기사입력 2013.12.29 16: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김형민 기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선경기의 성공적 개최에 기쁨을 드러냈다.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선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이하 홍명보자선축구)'가 열려 뜨거운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이날 이사장 겸 풋살 감독으로 참석했던 홍명보 감독은 행사 후 즐거움과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 행사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것인데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추운 날씨인데도 찾아와 주신 관중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매년 자선경기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11회째를 맞이한 '셰어 드림 풋볼 매치'는 올해 더욱 풍성해진 이벤트와 이야깃거리로 축구팬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들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질 예정이다.

11회째 자선경기를 맞이한 점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기보단 훌륭한 선수들이 작은 경기에 와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론 영광이었다"면서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소아암 아이들이 고통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날 풋살경기에선 각종 이색 세레모니가 나와 관중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 중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지소연이 연출한 뽀뽀세레모니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후반 지소연의 골이 터지자 손흥민이 볼에 뽀뽀해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이어 2014년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내년 월드컵에 집중적으로 매진해 국민들께 다시 한번 월드컵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홍명보 감독 (C) 엑스포츠뉴스=잠실, 권혁재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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