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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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가족의 밤, 형제-엄마 모두 한자리에 '풍성'

기사입력 2013.12.29 16:30 / 기사수정 2013.12.29 16:39



▲ 아빠 어디가 가족의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빠 어디가' 가족들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모임을 갖는다.

29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 가'에서는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온가족이 참석하는 '가족의 밤' 시간을 마련했다.

다섯 가족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처음인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에 임했다. 송년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장기자랑부터 엄마의 참석을 돕기 위한 집안일 거들기까지 '가족의 밤'을 위한 아이들의 총력전도 이어졌다.

민국, 민율 형제는 세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을 엄마에게 모임 준비의 시간을 주기 위해 고사리 손을 보탰다. 민국이는 돌도 채 지나지 않은 막내 여동생 민주 돌보기에 나서며 맏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형에게 뒤지고 싶지 않은 민율이는 급기야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시도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년모임하면 빠질 수 없는 장기자랑 준비도 이어졌다. 준수 형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 중인 이종혁 아빠에게 특별히 배운 목청 다듬기를, 지아와 지욱은 엄마가 직접 참여한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가끔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낳았던 엄마들의 참석으로 인해 '가족의 밤' 행사가 더욱 빛이 났다. 살림에 노련한 엄마들이 서툰 아빠들을 도와 솜씨 발휘에 나섰기 때문에 덕분에 아이들은 풍성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족들 간에는 은근한 경쟁구도가 그려지기도 했다. 엄마들 중에서도 앞선 여정에서 튀김옷이 분리된 오징어 튀김으로 굴욕을 맛보았던 지아 엄마의 부담감이 누구보다 컸다. 이번 요리 대결이 그 설욕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살림 노하우와 풍부한 재료로 승부를 보려 했던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본인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인 한 요리에 크게 열광했다.

'아빠 어디가' 가족의 밤은 29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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