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고아라, 정우와 관계 정리 "난 오빠에게 동생이다"

▲응답하라 1994 고아라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배우 고아라가 정우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20회에서는 쓰레기(정우)가 늦은밤 성나정(고아라)와 대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우는 할말이 있다며 그녀를 카페로 불러냈다. 아무말 없이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더불어 가족들의 안부까지 물으며 어색한 분위기에 놓였다.

성나정은 "아버지는 수술하고 잘 계시나? 어머니 안 계셔서 많이 적적하시겠다. 잘해드려라. 오빠가..."라고 걱정했고, 쓰레기는 "미안하다. 걱정 많이 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나정은 눈물이 가득찬 눈으로 "뭐가 미안한데? 그게 오빠 탓이가? 오빠는 내한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나? 내한테 왜 오빠가 미안한데?"라고 울먹였다.

이어 그녀는 "오빠, 내는 오빠한테 동생이다. 좋은 것 예쁜 것, 행복한 것만 보여 주고 싶은 동생. 가족이라고.. 오빠, 내는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몰랐다. 음. 그냥 다른 커플들처럼 서로 지치고 힘들어서 그래서 헤어진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 알겠다.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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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응답하라 1994 고아라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