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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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류화석 감독의 한숨 "패기와 투지가 부족해"

기사입력 2013.12.25 18:39 / 기사수정 2013.12.25 18: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 하는 데…." 흥국생명 류화석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흥국생명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0-3으로 완패했다. 팀의 주포 외국인선수 바실레바가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흥국생명 선수들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경기 후 류화석 감독은 "경기에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활발하게 하자고 했는데, 잘 안풀리다 보니 선수들이 위축되고 어두워졌다. 경기에 앞서 '자신 있게 하자고 부탁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됐다. 오늘 패인은 서브 리시브가 안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패기와 투지가 부족하다. 외국인선수가 없으면 없는데로, 잇몸으로 패기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며 "졸전을 펼쳤다"고 덧붙이며 아쉬움 가득한 한숨을 내뱉었다.

바실레바는 28일 경기와 1월 1일 경기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으로썬 큰 위기가 닥침 셈. 류감독은 "연습을 통해 팀을 더 꾸려볼 생각이다"라며 "더 투지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화석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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