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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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또 GK 흔들기…로페즈 영입 시도

기사입력 2013.12.24 16: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조제 무리뉴(첼시)의 골키퍼 흔들기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다.

프르투갈 신문 '아 볼라'는 2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디에고 로페즈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로페즈의 첼시행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실렸다.

최근 무리뉴는 향후 첼시 골키퍼 운영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을 보는 부분은 바로 서브 골키퍼다. 이번 시즌 첼시는 두 명 체제로 골문을 운영하고 있다. 페트르 체흐가 주전으로 나서고 마크 슈워처가 넘버투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신문은 다음 시즌부터 슈워처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시즌에도 4경기 출전에 그친 슈워처 대신 디에고 로페즈로 하여금 백업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경우에 따라 로페즈의 주전 도약 가능성도 있다.

이미 무리뉴는 로페즈와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즈에 연락한 무리뉴가 6월에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있는 지 물어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여기에 로페즈도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첼시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된 티보 쿠르트와는 다음 시즌 첼시에 중용받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문장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리뉴 입장에선 쿠르트와에게만 의지하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사진=디에고 로페즈 (C) 아스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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