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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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서형 vs 전국환, 피 튀기는 권력싸움 '살벌'

기사입력 2013.12.23 22:35 / 기사수정 2013.12.23 22:4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서형과 전국환이 피 튀기는 권력싸움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7회에서는 황태후(김서형 분)와 연철(전국환)이 권력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철은 황궁 안에 명종황제의 유언이 남긴 혈서 문제로 술렁이자 눈에 불을 켜고 그 배후를 찾아 나섰다.

연철은 그 배후 중 하나로 황태후를 의심하고 황태후가 불공을 드리는 곳으로 찾아갔다. 황태후는 연철이 막무가내로 쳐들어오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연철은 혈서 얘기를 꺼내며 더 이상 혈서를 찾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태후는 연철의 경고에도 눈 하나 깜짝 않고 "화를 자초할 일을 왜 하겠느냐"면서 여유롭게 말했다.

황태후는 연철이 "더 납작 엎드려라. 태후 마마 기세가 몹시 불안해 보인다"고 하자 "대승상의 장수를 기원했다. 그 많은 죗값 치르려면 오래 사셔야 한다"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연철은 황태후의 도발에 "이 사람이 태후 마마 목숨 살려두는 연유가 뭐겠느냐"고 협박을 가했다. 황태후는 "죽는 게 두려웠다면 일찍이 감업사로 갔을 거다"라고 받아치며 맞섰다.

이에 팽팽하기만 한 황태후와 연철 사이의 살벌한 신경전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서형, 전국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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