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눈물, 성동일의 진심에 오열 "죄송합니다"

▲ 정우 눈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94' 정우가 성동일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정우(쓰레기 분)가 오랜만에 만난 성동일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결혼 약속을 한 달 여 앞두고 호주로 파견 근무를 떠난 고아라(나정)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이후 정우를 처음 만난 성동일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성동일은 정우에게 "아들아 니가 처음 나정이랑 연애한다고 했을 때 내가 왜 반대했는지 아니?"라고 운을 띄운 뒤 "아, 이렇게 또 아들 하나를 잃는구나. 혹시 나중에 잘못되면 어떡하나 마음이 안 좋더라"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너가 나한테 어떤 놈인데 내가 너를 평생 안 보고 살 자신이 있겠냐"라고 말하며 " 이젠 나는 괜찮아, 괜찮으니까 집에 전화는 한 번씩 넣어줘라. 그래도 오랜만에 아들놈한테 내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니까 기분은 좋구나. 이제 난 그만 갈게"라고 말해 정우를 오열케 했다.

이에 정우는 성동일에게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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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우 눈물 ⓒ tvN 방송 캡처 ]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