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FA 추신수가 선택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22일(이하 한국시각)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A를 앞두고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추신수다. 그는 올해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 장타율 4할6푼2리· 21홈런· 112 볼넷· 107득점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특급 FA로 꼽혔다. 특히 거물급 야수들이 줄줄이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추신수의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추신수를 향해 양키스와 휴스턴, 디트로이트, 시애틀 등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승자는 텍사스였다. 외야수 보강이 절실했던 텍사스는 꾸준히 추신수에 러브콜을 보냈으나, 추신수 측이 원한 장기 계약을 꺼려했다. 하지만 결국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7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안겼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 데뷔했다. 그리고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입성 9년 만에 FA자격을 취득, 역대 외야수 6위에 해당하는 계약으로 FA 대박을 터뜨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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