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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전일본선수권 출전…소치행 최종 도전

기사입력 2013.12.21 14:13 / 기사수정 2013.12.21 14: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안도 미키(26, 일본)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안도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3명의 여자싱글 선수가 결정된다.

지난 4월 딸을 출산한 안도는 7월 소치동계올림픽 도전 의사를 밝혔다.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실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그는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높였다.

특히 안도는 이달 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김연아(2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출전 티켓 한 장을 가져가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 상황에서 안도는 무라카미 카나코(19)와 스즈키 아키코(28) 등과 함께 출전 경쟁을 펼친다.

안도는 지난 20일 일본 스포츠매체인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건강은 최고의 상태에 진입한 것 같다"고 말한 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일본 선수권 우승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올림픽 출전 경쟁이 치열한만큼 현재 안도의 소치행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도는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176.82점을 받았다.

아사다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서 20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안도도 골든스핀에서 받은 점수를 상회해야 소치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은 22일 프리스케이팅은 23일 펼쳐진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안도 미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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