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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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도스, 윤정환 감독과 계약 연장 '4년째 동행'

기사입력 2013.12.19 17:26 / 기사수정 2013.12.19 17: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 J리그 사간 도스가 다음 시즌에도 윤정환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9일 "사간 도스가 윤정환 감독과의 계약을 갱신하고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윤 감독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윤 감독은 4시즌 연속 사간 도스를 이끌게 됐다. 윤정환 감독은 2011년 사간 도스 감독직을 맡은 이후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첫 시즌부터 J2리그에서만 13년째 머물던 팀의 첫 J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 강등 1순위로 꼽혔던 시간 도스를 돌풍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012시즌엔 팀을 5위에 올려놓으며 일본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2013시즌엔 13승 7무 14패를 기록해 18개 팀 중 12위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사간 도스측은 윤 감독의 잠재성과 그동안의 업적을 높이 사 재계약에 사인했다.

윤정환은 천재 미드필더 출신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5년 유공 코끼리에 입단해 부천, 성남, 전북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203경기에서 20골 44도움을 기록해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후엔  J2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해 2년간 선수 생활을 한 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대표팀에선 불운했다.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 공수 조율 능력에 두각을 나타내며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각광을 받았지만 지독한 부상과 불운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엔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윤정환 감독 (C) 일본 사커킹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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