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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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연희, 예쁘기만 한 여배우 아니다

기사입력 2013.12.19 08:33 / 기사수정 2013.12.19 09:21



▲ 이연희 미스코리아 첫방송 '호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연희가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연희는 18일 베일을 벗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 에서 싼 티 나는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연기력에 있어 자주 혹평을 받았던 이연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나름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이연희는 극중 나이트클럽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간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화장이 잔뜩 번진 얼굴로 짜증을 내는가 하면 여자 대기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직장상사에게 따박따박 따지는 모습도 실감나게 그려냈다.

의협심 강한 엘리베이터 걸들의 왕언니이자 나이트클럽 퀸카, 촌스러운 네 남자와 함께 사는 장녀, 남고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담배가게 아가씨 등 1회부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CCTV를 피해 몰래 삶은 달걀을 까 먹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달걀을 입 안에 통째로 넣고 겨우 삼키는 모습이 생동감있었다.

1회 말미 김형준은 10년 만에 오지영을 찾아가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동시에 최고의 미스코리아를 발굴해내는 마애리 원장에게 미스코리아 제안을 받은 일을 회상하는 오지영의 모습이 교차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미스코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이연희 ⓒ MBC 미스코리아 첫방송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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