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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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드라마 사전 제작제 도입해야 한다" 일침

기사입력 2013.12.18 15:12 / 기사수정 2013.12.18 15:21

정희서 기자


▲ 사랑해서 남주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박근형이 현 드라마 제작시스템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고양 일산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기자간담회에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근형은 "50년간 연기를 하면서 콘텐츠 개발에 대해 말하고 싶다. 한마디로 사전 제작제를 요구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근형은 "사전 제작제가 이뤄지면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작업 여건이 달라진다면 배우들도 캐릭터를 연구하는데 공을 들일 수 있다. 배우들이 오랜시간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한다면 드라마 질 또한 높아질 것이다. 우리나라도 세계 유수의 작품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은 50일 동안 한 작품을 위해서 노력하고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오랜기간동안 이야기하고 도우면 조화를 이루고 결국은 큰 감동으로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남녀와,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가족 이야기를 담는 따뜻한 드라마다.

'오늘만 같아라'를 집필한 최현경 작가가 집필하고, '역전의 여왕', '잘했군 잘했어'의 김남원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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