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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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2013년을 빛낸 코미디언 2년 연속 1위

기사입력 2013.12.18 12:36 / 기사수정 2013.12.18 18: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 1위에 올랐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유재석은 '2013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2명까지 물은 결과, 유재석은 34.6%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해피투게더 시즌3' 등 방송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잠시 2위로 물러났지만, 지난해와 올해 다시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10년 가까이 '국민 MC'의 독보적인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2위에는 15.8%의 지지를 얻은 개그우먼 신보라가 뽑혔다. 신보라는 2010년 KBS 25기 공채로 출발해 2011년 '개그콘서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개그콘서트' 코너 '전설의 레전드', '뿜엔터테인먼트'에 출연 중이다. 그간 뛰어난 가창력으로도 주목 받아온 신보라는 지난 6일 '뮤직뱅크'를 통해 발라드 '꽁꽁'을 선보이며 정식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3위에는 지난해 2위였던 김준현(14.7%)이, 4위에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중인 강호동(11.2%)이 올랐다.

한편 5위부터 10위까지는 김준호, 김지민, 김병만-이수근(공동 7위), 박명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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