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백진희가 하지원의 도발에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6회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기승냥(하지원)의 도발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는 타환(지창욱)을 만나려다가 타환이 볼일을 보고 있다는 골타(조재윤)의 말에 잠시 나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타나실리가 나간 후 타환과 단둘이 술을 마시다가 타환의 침소에서 잠이 든 기승냥이 골타가 말하는 소리에 일어나 침소 밖으로 나왔다.
기승냥이 나온 후 타환을 보러 들어간 타나실리는 술잔이 2개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타나실리는 기승냥에게서 술냄새가 풍기자 기승냥이 타환과 함께 있었음을 바로 알아차렸다. 화가 난 타나실리는 "밤새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 내 흉이라도 봤느냐. 아니면 승은을 내리기라도 하셨느냐"라고 물었다.
기승냥은 그런 타나실리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그냥 몇 잔 건네는 걸 마신 것뿐이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타나실리는 기승냥의 도발에 어이없어하며 동시에 분노로 가득 차 향후 갈등이 깊어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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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진희,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