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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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카노 공백 '베테랑' 로버츠로 메운다

기사입력 2013.12.17 23:1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로빈슨 카노가 떠난 빈자리는 베테랑이 메운다. 양키스가 볼티모어 2루수 브라이언 로버츠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로버츠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데뷔 후 이번 시즌까지 13시즌을 볼티모어에서 뛴 로버츠, 이적이 성사된다면 36살의 나이에 새 팀을 맞이한다.

로버츠는 올 시즌까지 통산 13시즌 13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8리, OPS(출루율+장타율) 0.761을 기록했다. 2005년 OPS 0.903을 찍은 것을 제외하면 타격에서 특출난 성적을 낸 적은 없다. 하지만 2004년과 2009년 두 차례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를 때려낸 이른바 '갭 히터'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풀타임 경험이 없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출전하면서 2할 4푼 9리의 타율과 0.392의 장타율을 남겼다.

한편 양키스는 'FA 최대어' 카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또다른 내야수 요원을 찾고 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해 "양키스가 더스틴 액클리(시애틀)의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브라이언 로버츠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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