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한그루가 박서준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나은영(한그루 분)이 송민수(박서준)에게 고백했다가 퇴짜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영은 은행 창구에서 고객에게 뺨을 맞고 휴게실에 가 몰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송민수가 들어 왔고 당황한 나은영은 그의 얼굴에 술을 쏟았다.
나은영은 손으로 송민수의 얼굴을 만지며 술을 닦아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자신이 송민수에게 스킨쉽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도리어 화를 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고 있는 것에 대해 티격태격 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나은영이 송민수에게 갑자기 "사귀자. 우리. 안되는가"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당황한 송민수는 "빚 있다. 집 없다. 연봉 천 오백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은영은 "무슨 상관이냐. 결혼하고 사귀는 거하고 같느냐"고 성냈다.
이에 송민수는 "난 같다. 우리는 여기서부터 다르다"며 그의 고백을 거절했다. 민망한 나은영은 "지금까지 술 주정이었다"며 휴게실 문을 나섰다.
그를 따라 나온 송민수는 "함부로 사귀자고 말하는 거 아니다. 여잔. 남자들이 가볍게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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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그루, 박서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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