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송선미 이성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성민이 송선미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성민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 제작발표회에서 "송선미와 극중 매일 싸운다. 천적도 그런 천적이 없다. 그 뒤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민과 송선미는 MBC '골든타임'(2012)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그를 돕는 간호사로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선보였다. '미스코리아'에서는 서로 눈만 마주쳤다 하면 스파크가 튀는 견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다시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엄청 편하다"며 웃었다.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시청률 경쟁을 하는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이성민은 "부담된다. 우리 드라마의 큰 경쟁력은 권석장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무슨 생각으로 우리를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잘 되면 긍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것 같다. 그게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골든타임' 때도 첫 방송에는 시청률이 안 나왔다. 재방송을 많이 봤더라. 그런 면에선 '미스코리아'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파스타', '로맨스 타운'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맡고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 '골든타임'을 연출한 권석장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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