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선균 "'별그대'와 경쟁, 부담되지만 자신있다"

▲ 미스코리아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선균과 이연희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이선균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이야기가 나오자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고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나와서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코리아'도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스코리아'만의 팀워크와 호흡으로 치고 올라가겠다. '상속자들'이 워낙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찍겠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듣고 있던 이연희는 "이선균 말에 공감한다.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그려내는 동시에 로맨스와 고군분투 하는 얘기들이 어우러진다. 요즘 시대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며 맞장구쳤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파스타', '로맨스 타운'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맡고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 '골든타임'을 연출한 권석장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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