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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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난 리베리 찍었다"

기사입력 2013.12.16 15:06 / 기사수정 2013.12.16 17:3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의 발롱도르 수상에 힘을 실어 줬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매체 '플젤라뎀 스포르빔'과의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투표에서) 난 리베리에 투표했다"고 고백했다.

각국 국가대표팀 주장과 감독들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레반도프스키도 한 표를 던졌다. 그의 선택은 다름 아닌 리베리였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리베리가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레반도프스키는 리베리의 수상을 유력하게 봤다.

레반도프스키는 우선 유력후보 호날두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호날두의 경기 기록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면서 "개인적으로 그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새로운 기록들을 많이 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리베리의 우위를 점쳤다. 그는 "리베리가 수비 부분에서 더 많은 도움을 줬고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장 전체를 점령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지난 시즌 리베리는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었다"며 지난 시즌 팀의 트레블 우승을 도운 리베리가 더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대망의 발롱도르의 주인은 내년 1월 14일 공개된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3인에 대한 2차 투표 집계이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표에선 메시의 사상 초유의 5연패와 이에 맞선 호날두와 리베리의 도전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C) 아스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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