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베테랑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뛴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6일 "와타나베가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와타나베는 스프링캠프에 초대되지 않았지만, 시범 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와타나베는 원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재팬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구단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지바롯데는 그의 요청에 따라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풀어줬다.
일본 취재진과 만난 와타나베는 "일본 잠수함 투수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며 "우에하라가 많이 가르쳐줬으면 한다. 매우 두근두근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0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와타나베는 통산 255경기에 등판해 87승8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와타나베 ⓒ 지바 롯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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