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의 경기 중 충돌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K 구단은 15일 오후 '애런 헤인즈 선수 사안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충돌로 부상을 입은 KCC 김민구와 KCC 허재 감독, 구단 측에 사과를 전했다. 또한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 및 농구 관계자, 농구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헤인즈는 14일 있었던 SK-KCC전에서 2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수비를 위해 백코트하던 김민구를 뒤에서 강하게 들이받았다. 김민구는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고, 3쿼터 중반에야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SK나이츠는 16일(월) 오전에 구단과 감독이 헤인즈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엄중한 경고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KBL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하고 있는 바, KBL 재정위원회의 결정 이후 구단 내부 규정에 의한 자체 징계 여부도 추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SK나이츠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 좀 더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감독 이하 전 선수들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민구 선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김민구 선수가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애런 헤인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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