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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KB스타즈 3연승 저지…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12.13 21:01 / 기사수정 2013.12.13 21: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용운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조동기 감독이 이끈 하나외환은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82-77로 잡아냈다.

우승후보 안산 신한은행을 잡기가 무섭게 다시 연패에 빠졌던 하나외환이 연승을 달리던 KB스타즈를 제물로 3경기 만에 다시 승리의 맛을 봤다. 이날 승리로 하나외환은 3승7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고른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하나외환은 주득점원 나키아 샌포드(32득점)와 김정은(19득점)이 확실하게 점수를 챙겼고 박하나(9득점)와 허윤자(8득점) 등이 힘을 보태면서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냈다.

공격에서 골고루 제몫을 해준 하나외환은 수비에서도 상대 외국인선수인 모니크 커리를 12득점으로 묶는데 성공하면서 공수에서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하나외환은 경기 시작부터 줄곧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박하나와 김정은이 점수를 올리며 앞서나갔다.

2쿼터 잠시 KB스타즈에 역전을 허용했찌만 곧바로 리드를 찾아온 하나외환은 3쿼터 들어 샌포드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점수 차를 급격하게 벌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4쿼터를 56-47, 9점 차로 앞선 채 돌입하며 여유를 가진 하나외환은 경기 막판 KB스타즈의 맹공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남은 8초의 시간을 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연승을 마친 KB스타즈는 변연하가 18득점을 올리며 역대 최다득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하나외환 ⓒ WKBL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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