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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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중국어 실력으로 대만 팬 '들었다 놨다'

기사입력 2013.12.12 15:43 / 기사수정 2013.12.12 15:45

정희서 기자


▲ 정준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정준영이 지난 주 대만에서 진행된 첫 해외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쳤다.

정준영은 지난 8일 대만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첫 대만 사인회는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받은 500명분이 매진됐을 뿐 아니라, 당일 현장에는 천 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정준영은 해외에서의 첫 팬 사인회인만큼 3시간 동안 일일이 팬들의 눈을 맞추며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준영은 능수능란한 중국어 실력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무리 없이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프로모션 관계자는 "정준영이 워낙 중국어를 잘해 평소의 재치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팬은 물론이고 그를 취재하러 온 대만 유명 매체들까지 정준영의 한마디에 폭소를 금치 못했다"라고 전했다. 

팬 사인회 후 정준영은 '이별 10분 전' 등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깜짝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직접 준비한 기타 라이브 무대와 함께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유창한 중국어로 완벽 구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이 날 정준영의 팬 사인회는 대만의 주요 일간지에 일제히 보도됐다. 현지 언론은 정준영을 '솔직한 가수', '재미있는 가수'로 칭하며 특히 대만 팬들을 위한 배려를 높게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중국어를 구사하면서도 대만 팬들을 위해 어설프게나마 대만어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만의 음식, 가수 등 문화에 대해 언급하는 매너있는 태도를 보여 현지 언론과 팬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정준영의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사실 첫 해외 프로모션이라 이렇게 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 정준영과 스태프 모두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에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해외 첫 프로모션을 마친 정준영은 이번 대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싱가폴, 홍콩, 중국 등 중화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정준영 ⓒ CJ E&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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