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토론토 출신 투수 태드 웨버 영입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NC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태드 웨버를 영입했다.

NC는 12일 "네번째 외국인 선수로 미국 토론토 블루제이스 출신 태드 웨버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네브라스카 출신인 웨버는 올해 만 29세로 188cm, 93kg의 체구를 갖춘 우완투수다.

웨버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6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아 데뷔했으며, 2009년 마이너리그 더블A 이스턴리그 이어리 씨울프스에서 활약할 당시 사사구 1개만 내주고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2경기에 등판해 825⅔이닝, 48승 5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며 올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134⅓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총 10경기에 등판해 19이닝,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9라는 통산 성적을 남겼다.

NC 배석현 단장은 "웨버는 제구력과 커브볼이 좋은 우완투수다. 또 찰리 쉬렉과 네브라스카 대학 동문이라 한국 무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태드 웨버 ⓒ MLB.com 홈페이지 캡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