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혁이 박광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혁은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상대편인 박광재가 정말 무서운 존재다"라며 경계했다.
김혁이 박광재를 언급한 이유는 바로 이날 성탄절 자선 경기가 열리기 때문. '예체능' 농구팀은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연예인 농구팀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똥개' 석주일 감독의 지휘를 받는 상대팀은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 가수 이지훈과 팀, EXO(엑소) 크리스, 신용재, 개그맨 양배추와 윤형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혁은 박광재를 지목하면서 "은퇴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견제보다는 행사의 취지에 맞게 재밌게 하겠다"며 "정말 잘한다. 그럼에도 내게 '살살해라'라면서 협박하더라"며 미소를 띠었다.
박광재는 2003년 창원 LG에서 프로로 데뷔, 이후 대구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를 거쳐 지난해 은퇴했다. 이후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혁과는 tvN 드라마 '빠스껫 볼'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예체능'과 연예인 팀의 성탄 자선 경기 결과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혁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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