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선발투수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LA는 11일 콜레티 단장의 말을 인용해 "다저스는 선발투수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레티 단장은 윈터 미팅에서 "그것(선발투수 트레이드)은 지금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과 콜레티 단장은 이날 다음 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빅3'로 활약한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이 건재한 가운데 새로 영입한 댄 하렌, 부상에서 돌아올 조시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에게 선발 역할을 맡긴다.
ESPN LA는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트레이드에서 손을 뗐다"며 "단 하나의 변수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사이영상 투수' 프라이스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예상해왔다. 하지만 단장이 직접 선발투수 트레이드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이상, 윈터 미팅의 초점은 포화 상태인 다저스의 외야수 트레이드로 옮겨갈 전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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