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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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차바위에 채찍질 "더 자신있게 던져라"

기사입력 2013.12.10 22: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용운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버저비터 주인공 차바위를 향해 채찍질을 가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끈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78-76으로 잡아냈다.

4쿼터에 리드를 삼성에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던 전자랜드는 막판 리카르도 포웰의 원맨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순간 김승현의 패스를 가로챈 포웰부터 시작된 역습은 종료 부저와 함께 차바위가 골밑슛을 성공하며 승리로 마무리됐다.

짜릿한 역전승을 안긴 차바위지만 여전히 유 감독 눈에는 부족한 부분이 더 크다. 유 감독은 "승부처에서 더 많은 시도를 가져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 감독은 경기 도중에도 차바위를 향해 "자신있게 던져라"는 말을 자주하면서 차바위의 떨어진 슛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채찍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승장 인터뷰에서도 차바위에게 "요즘 득점이 하락세인데 오늘 경기처럼 자신이 해결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잡아내고 공동 5위로 오른 전자랜드의 유 감독은 "지면서 배우고 이기면서도 배운다. 오늘은 선수들이 끝까지 플레이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유도훈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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