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가 3년 연속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강민호는 1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민호는 올해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3푼 5리, 11홈런, 57타점을 올렸다. 이어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강민호는 지난 달 13일 4년 75억 원, 역대 최고 금액으로 롯데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강민호는 "올 시즌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겨울에 많은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라고 쑥쓰러운듯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상을 받는 게 부끄럽다.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강민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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