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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괴물 센터 이종현, 첫 시투로 1인 앨리웁 덩크

기사입력 2013.12.09 15:48 / 기사수정 2013.12.09 15: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괴물 센터' 이종현이(19·고려대)이 '예체능' 농구 첫 시투에 나선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6회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전북 전주' 농구팀과 박빙의 경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이종현이 '예체능' 농구 첫 시투자로 나서 프로농구 경기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앨리웁(고공 패스를 연결해 공중에서 덩크나 레이업을 성공하는 고난도의 플레이) 덩크'를 선보인다.

이종현은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신인상과 블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서 한국을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을 이끈 '슈퍼루키'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종현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일산의 한 농구장에서 열린 '예체능' 농구팀의 네 번째 경기에 등장, '예체능' 농구 종목이 채택된 이래 첫 시투자로 나섰다.

긴장한 표정으로 코트에 오른 이종현 선수는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비주얼과 앳된 얼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이종현 선수는 182cm의 아담한(?) 강호동 옆에서 머리 하나 정도는 더 큰 신장으로 본의 아니게 강호동을 꼬꼬마로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관중들은 이종현 선수가 선보인 호쾌한 '엘리웁 덩크'에 놀란 토끼 눈을 뜬 채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2m 6cm의 신장으로 센터에서는 보기 드문 폭발적인 점프력과 그에 걸맞은 파워를 앞세워 선보인 '화끈한 고공쇼'로 '골 밑의 괴물'이란 별명을 실감케 했다.

제작진 측은 "차세대 한국 농구의 기대주로 촉망받고 있는 이종현 선수가 '예체능' 농구의 첫 시투자로 나서게 됐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이어 "파이팅 넘치는 투지와 패기로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제작진의 섭외에 흔쾌히 응해준 이종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이 등장하는 '예체능'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종현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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