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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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컴백 시크릿, '중독성+귀여움'으로 무장했다

기사입력 2013.12.09 12: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에 음악적인 중독성을 가미해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시크릿은 9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Gift From Secret(기프트 프롬 시크릿)'의 전곡과 타이틀곡 'I DO I D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I DO I DO'는 시크릿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하는 동시에 반복되는 후렴구와 단순한 안무 동작을 통해 은근한 중독성도 갖고 있다.

느린 템포의 스윙 비트에, 빅밴드 브라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지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느낌의 곡으로 완성됐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반복되는 '나란히 나란히'라는 가사 등이 반독된다.

함께 공개된 'I Do I Do'의 뮤직 비디오에서 멤버들은 깜짝한 표정 연기를 마음껏 선보였으며, 일명 '펭귄춤'과 '하트 뿅뿅춤'이라는 두 가지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양팔을 뻗은 채 넘어질 듯 바동거리거나,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내미는 동작은 남성팬으로 하여금 보호해주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듯하다.



타이틀곡이 대중적이라면 수록곡에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보였다.

3번 트랙 'Remember Me'는 힙합 비트에 R&B 스타일의 보컬과 일렉트릭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곡이다. 네 명의 멤버가 여러 가지 장르를 능숙하게 소화하는 것이 약간 놀라우면서도 생소한 느낌이다. 하지만 시크릿 특유의 달콤한 보컬 톤이 편안한 느낌을 유지시켜준다.

이번 앨범에서 시크릿은 'FANTASTIC'을 통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장르에도 도전했다.

시크릿은 올해 초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며 콘셉트의 변화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발전하고 싶은 생각을 밝혔다. 4번 트랙 'FANTASTIC'은 정통 일렉트로닉 비트에 멤버 정하나의 랩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시크릿이 해오지 않던 장르여서 더욱 새롭다.

한편 7일 일본에 출국해 프로모션 활동 중인 시크릿은 13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I DO I DO'의 뮤직비디오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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