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8
사회

두툽상어 방류, 10일 오후 2시 해운대서 150마리 방류

기사입력 2013.12.09 12:48 / 기사수정 2013.12.09 12:48

대중문화부 기자


▲ 두툽상어 방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부산아쿠아리움이 두툽상어 방류에 나선다.

부산아쿠아리움과 해양수산부는 9일 어시장에서 버려진 알들을 수거해 인공 번식에 성공한 두툽상어 150여 마리를 국내 최초로 해운대 바닷가에서 10일 오후 2시 방류한다고 밝혔다.

두툽상어는 어시장 또는 회 센터 등에서 식용으로 쓰이기 위해 축양되거나, 축양장에서 길러지는데 두툽상어 성체는 회나 어묵재료 등에 사용되고 알은 버려진다.

이에 부산아쿠아리움은 2012년 11월부터 버려지는 알을 수거해 적정 수질과 수온을 갖춘 특별수조에서 5~6개월 발생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150여 마리를 부화시켰다.

이번에 방류되는 두툽상어는 평균 15cm 길이이며, 본래 최대 몸길이 50cm까지 자란다. 두툽상어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상어 가운데 가장 작은 상어이며 사람을 해치지 않고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두툽상어 방류 ⓒ 부산아쿠아리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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