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장윤정 측이 어머니 육흥복 씨의 편지글에 강력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선 장윤정 어머니의 편지를 게재한 블로그 운영자를 고소할 것이며, 어머니는 아무래도 가족사가 있기에 추후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장윤정의 어머니는 장윤정의 안티 블로거 '콩한자루'의 블로그를 통해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아라'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장윤정 어머니는 "세월이 흘러 1년이 흘러가는데 넌 변한 게 없구나"라며 "거짓을 하고 시집이라는 곳으로 숨어버렸던 날 안 보던 입이 열 개라도 그리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되지"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폭언에 장윤정 측은 "시끌시끌했기에 아마 장윤정이 해당 글을 접했을 것이다. 현재 장윤정이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기에 안정을 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인 송모 씨는 지난 10월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씨를 조사한 데 이어 26일 장윤정의 어머니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송씨는 지난 6월 장윤정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장윤정 측의 고소 취하로 사건이 일단락된 바 있다.
한편 7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진-장윤정 콘서트'에서 남진은 관객들에게 장윤정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장윤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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