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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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다나카, 라쿠텐 우승 여행 불참

기사입력 2013.12.09 11:25 / 기사수정 2013.12.09 11: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프로야구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소속팀 라쿠텐의 우승 여행에 동행하지 않는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9일 "라쿠텐이 다나카의 하와이 여행 불참을 알렸다. 미국 언론의 취재가 예상돼 동료에게 피해를 줄까 봐 배려하는 마음으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 진출을 기다리던 다나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최근 일본야구기구 (NPB)와 메이저리그(MLB)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가 제시한 입찰액 2,000만 달러 상한가를 일본야구기구가 받아들인 것이다.

문제는 다나카의 소속팀인 라쿤텐이 "2,000만 달러는 적정가가 아니다. 다나카와 면담이 가장 중요하지만 잔류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보인 것. 이에 다나카와 다치바나 요조 라쿠텐 단장은 8일 만나 면담을 나눌 예정이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직 다나카와 단장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며 "다치바나 단장은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미국으로 떠난다. 때문에 다나카와 구단의 만남은 15일이 이후에나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다나카는 11일 예정되어 있는 라쿠텐 우승 기념 여행에도 동행하지 않는다. 라쿠텐 홍보 담당자는 미국 언론이 다나카를 만나러 하와이에 온다는 정보가 있었다. 다나카는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여행에 불참한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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