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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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진 감독 "조상열이 공-수에서 정말 잘 해줬다"

기사입력 2013.12.08 16:3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가 역전극을 펼치며 SK를 잡고 승차를 0으로 줄였다. 문태종이 26득점 8리바운드, 김종규가 1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김진 감독이 가장 칭찬한 선수는 조상열이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끌려갔지만 4쿼터 19점을 넣는 동안 SK를 7득점으로 막아내면서 역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SK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김종규가 합류한 뒤 높이가 보강되면서 자신감을 안고 경기에 들어갔다. (SK전 2연승으로)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 큰 소득이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조상열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조상열(9득점, 3점슛 3)은 이날 2쿼터부터 4쿼터까지 각각 1개의 3점슛을 꽂았다. 김 감독은 "조상열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며 "(수비에서)변기훈을 잘 막아줬다. 내외곽 균형을 맞춰가려고 했는데(조상열 덕분에) 그게 잘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문태종에게 골밑 공격을 주문했다. 조상열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었다. 김 감독은 "조상열이 들어가면서 문태종의 부담을 덜어줬다. 덕분에 문태종도 더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이야기했다. 

SK의 3-2 드롭존 수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이포스트에 공이 들어가면 양쪽 코너에 빈틈이 생기는데, 초반에는 그 부분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했다. 그 부분을 앞으로 좀 더 준비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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