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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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패' SK 문경은 감독 "공격 다변화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3.12.08 16: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공격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SK 나이츠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2-69로 졌다. 3쿼터까지 55-50으로 앞섰지만 4쿼터 분위기를 내주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1,2쿼터에 기득권을 잡는데 있어서 점수차를 못 벌린 점이 아쉽다. 3쿼터에도 14점까지 달아났는데 수비 집중력을 놓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오늘 경기까지 연패가 없다가 2연패를 한 점이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이번 연패가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도록 다음 경기에서는 공격의 다변화를 가져가야할 거 같다. 준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도 덧붙였다.

SK는 이날 3-2 드롭존 수비를 앞세워 리드를 잡아나갔다. 3쿼터 초반까지는 수비가 효과를 발휘했지만, 3쿼터 후반과 4쿼터에서는 LG가 해결책을 찾아낸 모양새였다. 문 감독은 "1쿼터에서 대인방어를 했는데 잘 안 통했다. 3-2 드롭존이 통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그대로 밀고 나갔다. (후반에는)김민수 최부경이 상대 빅맨을 막아야하는데 잘 안 됐다"고 평가했다.

수비도 아쉬웠지만 4쿼터 19점을 내주는 동안 단 7득점에 그친 것도 문제였다. 문 감독은 "(4쿼터 들어)김선형이 부진했다. 그러면서 헤인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가 없어진 게 아쉬웠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에서 말한 '공격 다변화'를 다시 언급했다.

SK는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한 가운데 오리온스-모비스전 결과에 따라 공동 2위로 떨어질 위기에 빠졌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12일 모비스전. 문 감독의 바람대로 '공격 다변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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