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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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2골' 바르샤, 국왕컵 32강 대승…2연패 부진 탈출

기사입력 2013.12.07 08:52 / 기사수정 2013.12.07 10: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의 부재로 2연패에 빠졌던 바르셀로나가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카르타헤나와의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메시의 부상으로 주포를 잃은 바르셀로나는 최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연이어 패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선지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비교적 쉬운 상대인 카르타헤나를 맞아 베스트 멤버를 꺼내들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제로톱에 두고 좌우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페드로를 내보냈다. 이밖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카를레스 푸욜 등 주전들이 대거 출전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6분 상대 역습에 그대로 수비진이 무너졌고 페르난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좀처럼 풀리지 않던 경기는 전반 36분 페드로의 발에서 해결기미가 풀렸다.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페드로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문이 열리자 봇물 터지듯 골이 이어졌다. 첫 골을 도운 파브레가스는 전반 43분 기막힌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페드로가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 장 마리 동구까지 골을 뽑아내 4-1로 승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페드로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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