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런던 비즈니스 산책

[엑스포츠뉴스=홍성욱 기자] 런던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다. 왕실의 전통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고, 문화와 예술이 활발하게 숨쉰다. 산업혁명 이후 쌓아온 부국(富國)의 힘은 국제금융 허브로 다시 한 번 발돋움하고 있다. 

런던에 살았던 저자 박지영이 <런던홀릭>에 이어 <런던 비즈니스 산책>을 출간했다. 신문기자로 10년간 지내다 런던 소더비 미술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비즈니스 이론, 마케팅 이론, 금융자산 이론을 연구한 저자가 몸소 부딪히고 깨달으며 분석해낸 결과물이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세상을 바꾼 영국의 비즈니스맨’으로 출발해 2장 ‘전통과 비즈니스가 만나 세계 금융의 메카가 되다’로 이어진다. 3장부터는 대중교통, 예술, 쇼핑 등 생활과 연계된 런던의 비즈니스 상황을 체험적 시각으로 담아냈다.

런던의 방송과 광고, 부동산 산업, 노동자의 생활, 저렴한 여행 상품, 먹거리, 펍과 연계된 축구문화, 그리고 한인 비즈니스까지 챕터별로 맛있는 글들이 이어진다.

이 책은 사업을 꿈꾸는 젊은이라면 아이템의 소스로 활용될만한 내용들이 즐비하다. 런던의 비즈니스 스타일을 적용해보려는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넘친다. 런던을 여행했거나 여행하려는 사람들이 책장을 넘긴다면 추억이 살아날 수도 있고, 가볼 곳이 뒤바뀔 수도 있다.

저자 박지영은 현재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아트 비즈니스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미술시장의 흐름과 아트 투자에 대한 강연도 거르지 않고 있다. 주요 일간지에 칼럼을 연재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런던 비즈니스 산책> / 박지영 지음 / 한빛비즈 / 320쪽 / 1만5천원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 = 런던 비즈니스 산책 표지 (C) 한빛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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