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데일리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국의 꽃미남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가 깜짝 커밍아웃을 했다.
톰 데일리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심경을 진솔하게 밝히는 5분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데일리는 "올해 봄에 내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 사람을 만났다"면서 "이 만남은 나에게 행복과 안정을 주며, 기분 좋게 만든다. 그 사람은 바로 남자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나는 아직 여성에게도 매력을 느낀다. 그렇지만 지금은 남성과 사귀고 있고 너무나 행복하다"며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털어놓았다.
데일리는 또 "부모님 역시 나의 결정에 응원해주신다"며 "나는 여전히 톰 데일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톰 데일리는 12살 때부터 영국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로 활약을 펼쳤으며, 지난해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다이빙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영국의 국민 남동생'이라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톰 데일리 ⓒ 톰 데일리 유투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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