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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내년 2월 미국과 '원정' 평가전

기사입력 2013.12.03 10: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가 내년 2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2월 캘리포니아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미국은 11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4위의 강호로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전이 확정된 후 "한국은 월드컵에 나서는 팀으로 우리에게 좋은 평가 상대가 될 것이다. 양팀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우리에게 성장할 기회를 줄 것이다"고 평가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이 A매치에서 미국을 상대한 적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후 12년 만이다.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미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은 5승 3무 2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한편, 홍명보호는 내년 1월 국내파 중심으로 3주간 브라질과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현지적응에 들어가고 미국과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소집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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